BTS(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오늘(14일)부터 거래되는데요.
이에 빅히트이 '따상'일지 '상따' 일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앞서 카카오게임즈는 상장일에 개장과 동시에 이른바 '따상'을 했는데요. 따상은 무슨 뜻일까요?
주식 시장에서 처음 거래되는 시초가가 공모가(2만4천원)의 2배로 결정된 뒤 첫날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말하는데요.
공모가에서 '따블'된 뒤 '상한가'를 줄여서, '따상'이라고 말하는 거죠.
빅히트가 상장 첫날 공모가의 두 배에 시초가를 형성하고 상한가로 치솟는 '따상'을 이뤄낼지 관심이 쏠리는 이유인데요.
빅히트가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과 일반 청약에서 흥행을 했기 때문에 '따상'을 기대해 보는 관측이 많습니다.
그렇다면 '쌍따'는 무슨 뜻일까요?
상따는 '상한가'를 '따라잡는 것'을 말하는데요.
이미 상한가에 올랐지만 앞으로 더 오를 것으로 보고 추격 매수하는 것을 말하는거죠.
빅히트는 오늘 오전 9시 증시 개장과 함께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를 개시합니다.
오전 8시 30분부터 9시까지 호가를 접수해 공모가의 90∼200% 범위에서 시초가가 정해지는데요.
공모가가 13만5000원인 빅히트의 시초가는 12만1500원∼27만원 사이에서 결정됩니다.
시초가가 27만원으로 정해지고 상장과 동시에 상한가를 기록하면 빅히트 주가는 상장 첫날에 최고 35만1000원까지 오릅니다. 이 경우 빅히트 주가의 수익률은 공모가 대비 160%입니다.
빅히트가 '따상'을 기록하면 상장 첫날 시가총액은 약 12조5000억원으로 코스피 30위권 안으로 들어갑니다.
빅히트가 상장 첫날 '따상'을 기록하고 이후에도 상한가 행진을 이어갈 지 여부도 관심인데요.
빅히트의 공모가가 고평가됐다는 평가도 있는 가운데 금융투자업계에서 예상하고 있는 빅히트 목표주가는 16만~38만원까지입니다.
앞서 카카오게임즈가 코스닥 상장한 첫날 상한가로 직행하며 화려하게 입성해 많은 사람의 부러움을 샀는데요.
9월 10일 코스닥시장에서 카카오게임즈는 시초가 4만 8만원에서 가격제한폭(30%)까지 치솟은 6만2천400원에 거래됐어요.
당시 카카오게임즈 시가 총액은 4조5천680억 원으로 불어나 셀트리온제약(약 4조2000억 원)을 제치고 단숨에 코스닥 시총 5위로 뛰어올랐는데요.
'따상'에 성공한 SK바이오팜과 카카오게임즈는 각각 상장일부터 3거래일 연속, 2거래일 연속 상한가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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