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이영지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 TV예능 안 부럽네

트렌드

by routinereview 2022. 9. 22. 08:42

본문

반응형

이영지의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115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자취방에서 2세대 걸그룹 출신 선미부터 4세대 있지 채령까지, 예능에서 보기 힘든 아이돌 게스트가 출연해 술을 먹는다. 남자 아이돌 멤버도 이영지 앞에서는 마음 놓고 망가진 모습을 공개한다. 콧대 높은 아이돌의 마음을 사로잡은, 술방을 향한 떨어진 관심을 되살린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의 비결은 무엇일까.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에는 스태프가 없다. 정확히 말하면 카메라를 들고 진행을 총괄하는 역할을 하긴 하지만, 모두가 술자리에 참여한다. 스태프의 웃음소리는 편집되지 않고 한마디씩 얹는 애드리브도 방송에 포함된다. 술을 마시지만 않을 뿐 술자리에는 함께한다. 아이돌들이 소위 90도 인사를 건네야 하는 제작진은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에는 없다. 실제로 술을 먹고 자연스러운 웃음을 줘야 하는 게스트 입장에서는 이보다 편한 환경도 없을 터.

친근한 공간도 분위기를 만드는 데에 한몫한다. 게스트는 화려한 가림막이나 무대 뒤에서 등장하는 대신 현관문을 통과해 집으로 들어온다. 이영지는 어디서 구했는지 출처를 알 수 없는 요란한 잠옷을 입고 게스트를 맞이한다. 이영지가 만든 요리에 MZ세대 표 술 한 잔도 받아들면 방송인지 이영지 집에 그냥 놀러온 건지 구분하기 어려워진다.

훌륭한 환경이 조성돼도 정작 MC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 방송은 산으로 가기 마련이다. 이영지는 'MZ세대 아이콘'이라는 키워드가 아깝지 않은 톡톡 튀는 말재간과 적절한 선을 지키는 매너를 갖췄다. 선미에게 "니플 패치 어느 제품 쓰냐"고 친근하게 묻다가도 이내 삶의 고민을 나눈다. 과장된 리액션도 자유자재로 조절이 가능하다. 왈가닥 이영지에서 친근한 동생으로, 때로는 나보다 더 성숙한 연예계 동료로 변신한다. 이영지가 제발 가라고 사정할 때에도 게스트들이 질척대며 "한 잔 더 하자"고 조르는 데엔 다 이유가 있는 법이다.

이영지의 인간미와 제작진의 촘촘한 기획이 만난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은 지난 624일 첫 회가 공개된 이후 약 두 달 만에 구독자 115만명을 기록했다. 안전한데 재밌는 술방이라는 과제를 현명하게 풀어낸 이영지. 알딸딸한 상태에서마저 게스트를 매료시키는 이영지의 MC 떡잎이 어디까지 자라날지 기대된다.

MZ세대 대표 아이콘 이영지가 하드캐리하는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의 기세가 대단하다. 지난 610일 첫 회 공개를 시작으로, 3개월 만에 145만 구독자를 끌어 모으며 승승장구 중이다. 특히 이 콘텐츠는 핫한 아이돌이 꼭 거쳐가야 할 필수코스로 꼽힌다. 이영지의 집에서 촬영이 이뤄지며 이영지는 매회 게스트가 좋아하는 안주, 술을 준비해 이들과 함께 허심탄회한 술 먹방 토크를 이어간다.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은 최고 조회 수 1189만건, 유튜브 급상승 인기 순위에도 자주 이름을 올리며 인기 동영상으로 자리매김했다. 완전체 재계약을 마친 트와이스의 나연과 채연도 지난 2일 이곳을 찾았다. 두 사람은 데뷔 7년 만에 술 마시는 모습을 최초로 보여주며 연애 고민, 악플에 관한 소신을 밝혔다.

두 번째 솔로 앨범을 내며 파격적으로 돌아온 키, 3년 만에 서울 단독 콘서트를 마친 몬스타엑스 형원도 나와 그야말로 즐기고 갔다. 보기 드문 아이돌이 음주 장면이 그대로 나오지만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에 불편함을 내비치는 반응은 찾아보기 어렵다. 홍보성 대화가 아닌 진정 팬들이 궁금했던 스타들의 속마음이 낱낱이 나오기 때문이다. 어떤 게스트가 나와도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며 쾌활한 케미를 이루는 이영지가 결정적 매력 포인트를 만들고 있다.

차린건 쥐뿔도 없는데, 대박이 났다.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610'합법적 망나니가 되기 위한 첫 발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 EP.0 공개, 624일 수빈(투모로우바이투게더)이 출연한 EP.1 '어느날 머리에서 쥐뿔이 자랐다'를 공개하며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이 본격 시작됐다.

이후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은 선미, 호시, 김향기, 채령(있지), 예나, 형원(몬스타엑스), 현아, (샤이니), 나연-채영(트와이스) 편이 공개됐다. 게스트들은 여느 예능에서도 볼 수 없던 솔직, 담백, 유쾌 등 다양한 매력을 뽐냈다. 방송 심의보다 자유로운만큼, MC 이영지와 술 한잔 기울이며 입담을 뽐냈다.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은 이영지 특유의 매력이 돋보인다. 제작진의 개입도 없이, 이영지의 '직진 진행'이 재미를 높인다. 이영지 스타일의 과감하고 꾸밈없는 입담은 TV 예능 프로그램과는 확연히 다르다. 차린건 쥐뿔도 없다고 하지만, 쉴 새 없이 웃고 떠드는 상황은 시간이 순간 삭제된다. 에피소드에 따라 다르지만, 12분에서 20분 정도 분량의 콘텐츠는 눈 뗄 수 없다. 이영지 뿐만 아니라 게스트들의 입담, 내숭 없는 솔직 담백함이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의 인기 포인트로 손꼽힌다.

이영지와 게스트 사이의 왁자지껄 대화, 게임은 콘텐츠의 조회수를 쉴 새 없이 상승시키고 있다. 조회수는 그야말로 '대박'이다. 먼저,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 5회 채령 편이 1000만뷰를 돌파한 상태. 이 에피소드는 지난 722일 공개됐으며, 99일 오후 844분 기준(이하 동일 기준)으로 1190만뷰를 달성했다.

또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멤버 수빈 편(624일 공개)706만 뷰, 세븐틴의 호시 편(78)999만뷰, 몬스타엑스의 형원 편(812)833만뷰, 트와이스 편(92)610만뷰, 가수 최예나 편(85)593만뷰를 기록했다. 또한 샤이니의 키 편(826)604만뷰를 달성했다. 조회수가 가장 낮은 김향기 편(715)인데, 282만뷰다.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의 흥행 질주는 그야말로 '역대급'. 이영지가 기획, 출연까지 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어떤 기록을 세워나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