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팬미팅이 어려워졌지만 앨범 판매량이 급증하고 한한령 해제 기대감으로 주식이 오르고 있네요.
하나금융투자는 SM 목표주가를 4만원으로 25% 올렸습니다. 소속 아티스트 앨범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고 앞으로 전망이 밝다는 평가입니다.
올해 2분기 SM에 예상 매출은 1301억원, 영업이익은 48억원인데요.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소폭 뛰어넘는데요.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키이스트의 드라마 부재, C&C의 어려운 광고 업황, 투어가 부재한 일본, 기타 자회사 적자에도 앨범 판매량이 급증한 영향이 컸다"라고 설명했습니다.
NCT127, NCT드림, 백현 앨범이 230230만 장 판매됐다고 하는데요. 분기 기준으로는 엑소 정규 및 리팩 앨범이 발매된 2018년 4분기 280280만 장 이후 최대치"라고 합니다.
이기훈 연구원은 "중국 팬덤이 높은 엑소와 NCT의 가파른 수혜가 나타나고 있어 한한령이 완화한다면 SM은 수혜를 예상해볼 수 있다"며 "코로나19"코로나 19로 팬미팅이 제한됨에도 에스엠 연간 앨범 판매량은 708708만 장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하나금융투자는 JYP Ent도 하반기 역대급 신인 모멘텀을 앞두고 있다며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
JYP엔터는 최근 일본 현지 걸그룹 육성 오디션 프로그램 ‘니지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데요. 일본 소니뮤직과 합작으로 하는 이 프로젝트는 일본판 ‘트와이스’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니혼TV에서 방영 중입니다.
이기훈 연구원은 "장기간 투어 부재에도 음반 판매의 고성장으로 연간 380380억 원가량 영업이익은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며 "2분기 컴백한 갓세븐, 트와이스, 스트레이키즈 모두 자체 앨범 판매량 최고 기록을 경신하면서 분기 판매량 역시 최대인 124124만 장을 기록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이기훈 연구원은 "오는 가을 데뷔할 것으로 추정되는 걸그룹 니쥬는 선공개 음원이 일본 상반기 유행어 순위 1위 등을 기록하는 등 트와이스의 일본 내 모든 데뷔 기록에 근접할 가능성이 높다"며 "내년 한국·중국 남자 그룹 데뷔도 예상되고 있다"라고 내다봤습니다.
SM엔터와 YG엔터는 올해 신인 아이돌을 데뷔시킬 예정입니다. SM엔터는 상반기 걸그룹과 하반기 보이그룹, YG엔터는 신인 남성그룹 ‘트레져’ 데뷔를 확정한 상황이라 신인그룹들의 등장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베스트 투자증권은와이지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를 3만30003만 3000원에서 4만4000원으로 33%가량 높였습니다.
김현용 이베스트 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에는 블랙핑크의 음원 및 음반 실적이 모든 분기에 잡혀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며 "시장 전반적으로 투어 부재의 냉기를 음반과 음원의 온기가 보충하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1분기 858858만 장을 기록한 국내 시장 음반 판매량은 2분기 791만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10% 감소하는 데 그쳤는데요.
최근 엔터 3사 주가는 모두 상승세를 올리고 있습니다. 이달 들어 전날까지 JYP Ent 주가는 31.6% 올랐습니다. 같은 기간 에스엠은 29.9%,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8.46% 올랐습니다.
하반기에는 BTS(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IPO(기업공개)가 예정되어 있는데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IPO는 국내 엔터사들의 글로벌 성장 가시성을 높이고, K팝의 IP 활용 가치에 대한 재평가를 이끌어낼 수 있는 긍정적인 신호탄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도 엠넷과 함께 오는 아이돌 육성 프로젝트 '아이랜드'(I-LAND)를 선보입니다. 아이랜드는 CJ ENM과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3월 설립한 합작법인 '빌리프랩''빌리프 랩'의 첫 번째 프로젝트입니다. 양사는 글로벌 K팝 아티스트 발굴과 육성을 위해 빌리프 랩을 설립했습니다.
에스엠(SM), 와이지엔터테인먼트(YG), JYP Ent. 등 엔터 3사를 비롯해 기존 엔터주 10종목은 모두 코스닥시장에 상장돼 있는데요.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한 빅히트는 엔터주 중 유일하게 코스피 상장사가 됩니다.
빅히트는 지난해 엔터기업 중 압도적인 실적을 올렸는데요. 2019년 연간 매출액은 5872억원으로 SM, YG, JYP 3사 합계 1조777억원의 54.5%를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은 987억원입니다987억 원입니다. 3사 합계 859억원을 14.9% 초과했습니다. 순이익은 724724억 원으로 적자를 기록한 SM(-162억원SM(-162억 원), YG(-246억 원)나억원) JYP(312억원)JYP(312억 원)와 비교해 독보적입니다.
코로나 191분기에도 빅히트는 232232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3사 합계 130억원을 78.5% 상회했습니다.
증권가에선 빅히트의 시가총액을 최소 33조 원대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김현용 이베스트 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연간 800~1000억원의 연결 영업이익을 가정하고 주가 수익비율(PER) 30~40배는 무난할 것”이라며 “기업가치는 최소 33조 원 이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습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도 내년 연결기준 영업이익 추정치 18001800억 원가량을 바탕으로 3조9000억~5조20003조 9000억~5조 2000억 원의 기업가치를 예상했습니다.
2005년 설립된 빅히트는 2019년까지 14년간 매출액이 700배 이상 증가하며 연평균 60%의 초고속 성장을 지속했습니다. 매출액 100100억 원을 돌파한 2015년부터 4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141%를 기록하며 외형이 34배 규모로 커졌습니다.
빅히트의 시총을 33조 원으로만 가정해도 기존 엔터주 10개의 시총 합계를 넘어서게 됩니다.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