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생전에 고려대-성균관대 합쳐 초일류대 만들려 했다”
2020.10.28 by routinereview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생전에 단행하려고 했던 '비밀계획'이 뒤늦게 세상에 알려졌다. 이건희 회장은 생전에 고려대학교와 성균관대학교의 재단 합병을 추진했지만 뜻하지 않은 일로 인해 뜻을 이루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재단은 1996년부터 성균관대 운영을 맡고 있다. 어윤대 전 고려대 총장은 "이제는 말할 수 있다"며 28일 한국경제 인터뷰에서 해당 내용을 증언했다. 어윤대 전 총장은 "총장 재직 시절 이(건희) 회장의 아이디어에 따라 2003년부터 고대와 성대 재단 합병 프로젝트를 2년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건희 회장은 당시(2005년) 고려대 100주년을 맞아 기부금 550억 원을 쾌척했다. 어 전 총장은 "도서관과 박물관이 필요하다는 얘기에 이 회장이 '해외 대학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건물을..
트렌드 2020. 10. 28. 1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