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독다독] 이렇게 된 이상 마트로 간다
한 청년이 서울에서 내려와 군산에 동네 마트를 열었다. 대학 졸업 후 대기업에서 근무했을 뿐 장사를 해 본 적이 없다. 게다가 군산과 마트는 제주도와 게스트하우스, 가평과 펜션, 강릉과 카페처럼 머릿속에 선명히 떠오르는 조합도 아니다. 대체 무슨 생각으로 군산에 와서 마트를 연 걸까? 주변 의구심과 걱정을 뒤로 하고, 이 청년이 가족을 설득해 군산시 산북동에 문을 연 우리들 마트는 3년 만에 넓이 300평, 하루 평균 객수 8000명, 영업 이익률 7퍼센트를 달성하며 이 지역 거점 마트로 자리 잡았다. 저자는 처음 창업을 고려할 때 스타트업을 염두에 뒀다. 그러나 미래 큰 수익을 노리면서 언제 끝날지 모르는 적자를 견디는 일은 자신에게 맞니 않는다고 판단했다. 오히려 최신 트렌드와는 거리가 좀 있지만 작..
경제이슈
2020. 6. 7. 2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