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선 앞두고 타임 표지가 달라졌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97년 역사상 처음으로 표지에서 'TIME'이라는 로고를 뺐다. 타임은 미국 대통령 선거일(11월 3일) 하루 전인 다음달 2일자 표지에서 로고 대신 'VOTE(투표하라)'라는 글자를 배치했다. 로고는 그 대신 표지의 오른쪽 중간 부분에 작은 글씨로 들어간다. 타임이 표지에서 로고를 뺀 것은 1923년 첫 발행 이후 처음. 표지에는 또 투표함이 그려진 반다나(스카프 같은 큰 손수건)로 얼굴을 반쯤 가린 사람도 등장한다. 코로나 감염을 막기 위해 쓰고 있는 마스크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는 표지에 등장하지 않는다. 이 표지는 반(反) 트럼프 대통령 성향의 작가로 알려진 셰퍼드 페어리가 디자인한 것이다. 페어리는 2008년 대선 캠페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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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0. 25. 2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