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97년 역사상 처음으로 표지에서 'TIME'이라는 로고를 뺐다.
타임은 미국 대통령 선거일(11월 3일) 하루 전인 다음달 2일자 표지에서 로고 대신 'VOTE(투표하라)'라는 글자를 배치했다.
로고는 그 대신 표지의 오른쪽 중간 부분에 작은 글씨로 들어간다.
타임이 표지에서 로고를 뺀 것은 1923년 첫 발행 이후 처음.
표지에는 또 투표함이 그려진 반다나(스카프 같은 큰 손수건)로 얼굴을 반쯤 가린 사람도 등장한다.
코로나 감염을 막기 위해 쓰고 있는 마스크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는 표지에 등장하지 않는다.
이 표지는 반(反) 트럼프 대통령 성향의 작가로 알려진 셰퍼드 페어리가 디자인한 것이다.
페어리는 2008년 대선 캠페인 당시 버락 오바마 후보의 '희망'(Hope) 포스터를 디자인한 인물이다.
이 표지를 그린 일러스트레이터 셰퍼드 페어리는 표지 그림에 대해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민주주의가 거듭 도전받고 있지만, 자신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 결연히 투표권을 행사하는 유권자를 나타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타임의 에드워드 펠센털 편집장은 “창간후 거의 100년만에 표지를 바꾼 것은 투표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그는 "다가오는 미국 대선 결과보다 세계를 좌우할 사건을 없을 것"이라며 "지금 우리는 향후 수십 년 역사를 과거와 미래로 나눌 수 있는 순간에 서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는 너무나 많은 고통과 고난, 혼란과 상실의 한해였다"며 "전 세계 국가들이 코로나19로부터 일어서기 시작했고, 우리도 한 세대에 한 번은 목소리를 바꿀 기회가 있다"며 투표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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