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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이름 '카말라' 뜻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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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outinereview 2020. 11. 8.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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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부통령에 당선된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은 오바마 닮은꼴로 통한다.

 

 

이민 2세대이자 법조인 출신이고, 중도파 실용주의 노선을 표방하는 비교적 젊은 정치인이라는게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비슷해서다.

 

1964년생 한국 나이로 올해 56세인 해리스 당선인은 이번 대선에서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출마해 인지도를 높였고 지난 8월 부통령 후보로 지명됐다.

 

흑인·아시아계 등 유색인종과 여성층, 중도층으로부터 지지를 받아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을 보완하고 있다.

한다는 평가다.

 

이름인 카말라(कमल)는 산스크리트어로 연꽃이란 뜻이다. 

 

아버지는 개신교(침례교)도이고 어머니는 힌두교도여서 그녀와 동생은 두 종교의 영향을 받으며 자라왔다.

 

자메이카 출신 경제학자 아버지와 인도 출신 생물학자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서 자랐다.

 

아버지는 자메이카계 미국 흑인이고 어머니는 첸나이 출신의 남인도계 타밀족이다.

 

해리스 당선인이 흑인이자 아시아계로 통하는 이유다.

 

해리스 당선인의 아버지인 도널드 해리스는 스탠퍼드대 경제학부에서 흑인 최초로 교수직 정년을 보장받은 포스트 케인지언파 학자다.

 

어머니 샤말라 고팔란은 인도 카스트의 최상위 계급인 브라만 출신으로 1960년 미국으로 이민왔으며 유방암 관련 연구를 하는 의학자였다.

 

외삼촌 발라찬드란은 위스콘신 대학교에서 경제학과 컴퓨터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큰이모 샤랄라는 산부인과 의사, 작은이모는 과학자, 이종사촌 미나 해리스는 변호사였다.

 

힌두교식 교육을 어머니로부터 받아왔고 본인의 인도계 정체성을 강조하고 살아오고 있으나, 청소년기에 접어들 무렵 아버지와 이웃 할머니 레지나 셸턴의 영향으로 흑인 침례교회에 출석한 이후 현재까지 흑인 침례교회에 출석하고 있다.

 

엘리트 부모를 뒀지만 유복하게 자라진 않았다.

 

그녀가 7살일 때 부모님이 이혼했고 어머니가 자녀들을 데리고 캐나다 몬트리올로 이주했으며 여기서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성장했다.

 

당시 저소득층 흑인들이 주로 사는 지역에 살면서 침례교 교회와 힌두교당을 모두 다녔다.

 

1981년 워싱턴 D.C.의 하워드 대학교에 진학하였고 경제학과 정치학을 전공했다.

 

캘리포니아 주립 대학교의 헤이스팅스 로스쿨에 입학하였고 졸업한 후 캘리포니아 주에서 검사로 활동했다.

 

2009 2 11일 그녀의 어머니가 대장암으로 별세하였고, 2014 49세라는 비교적 늦은 나이에 결혼했다.

 

해리스 당선인이 7살이 되던 해 부모가 이혼한 뒤 어머니 슬하에서 성장했다.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시 검사장과 주 법무장관을 거쳐 2016년 캘리포니아주 연방 상원의원으로 선출됐다.

 

흑인 여성이 미 연방 상원의원이 된 사례는 캐럴 모슬리 브라운 의원에 이어 두번째다.

 

지난 20년 동안 민주당 정치계의 떠오르는 스타였던 해리스가 새 미국 부통령으로 오르자, 차기 대선 도전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첫 임기를 마치면 82세의 나이가 된다. 고령임을 감안하면 재선이 어려울 수 있고, 해리스 당선

인이 차기 대선의 유력한 후보가 될 수있을 것이란 관측이 잇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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