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크라테스는 떡볶이를 먹었을까
마포 쏘크라테스 논현 칸트 광진 헤겔 영등포 보부아르 노원 푸코 도봉 쇼펜하우어 하남 플라톤 천호 아리스토텔레스 마곡 니체 사당 데카르트 봉천 메를로퐁티 천안 체호프 성북 아렌트 봉천 메를로퐁티점, 논현 칸트점처럼 각 지점마다 철학자 이름을 붙인 이 곳은, 떡볶이 지점이다. 나훈아가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를 통해 열창한 신곡 '테스형!'이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면서, 한 떢볶이집도 덩달아 뜨고 있다. 동국대 철학과 출신 사장님이 운영하는 떡볶이집. '쏘크라테스떡볶이'가 바로 그 곳. 이 가게는 `떡볶이의 이데아, 네 맛을 알라'를 모토로 하고 있다. 사장은 쏘크라테스 황(가명). 사장은 철학이 좋아서 막연히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했는데, 취준생이 되고나서 철학은 취업과 관련이 없다는 것을 문득 깨달았다고..
경제이슈
2020. 10. 1. 1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