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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굶기다가 살짝 속옷 내려봐" 기동대 여성 간부 성희롱 감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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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outinereview 2020. 8. 15.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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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경 기동대에서 여성 간부가 대원들에게 성희롱 발언을 일삼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감사에 나섰습니다.

여경 기동대는 각종 집회·시위 현장에서 여성 참가자들의 인권 보호와 질서 유지를 위해 만들어졌으며 일반 대원부터 간부들까지 모두 여경들인데요.

서울지방경찰청은 서울청 기동본부 산하 여경 기동대에서 A 경위가 소속 부하 대원들에게 성희롱을 했다는 진정을 접수해 감찰에 착수했는데요.

A 씨는남편을 며칠 굶기고 청소하는 척하면서 살짝 속옷을 내리라는 말을 하거나, 전체 면담 자리에서 내 남편 승차감은 외제고, 다른 누구 남편은 소형차라는 식의 발언을 했다는 주장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육아휴직 뒤 복직한 직원에게 국물을 많이 먹어서 살이 찌는 거다라고 하거나, 기동대 버스를 소독하던 한 팀원에게 예쁜 여경이 소독하니 보는 사람이 좋겠다는 등의 외모 평가성 발언을 했다는 내용도 진정에 포함됐습니다.

팀원들은 A씨에 대한 진정을 제기했지만 오히려 AA 씨로부터 진정을 철회하란 말도 들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경찰청은 팀원들을 상대로 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A 씨를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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