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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킹 롯데리아에서 빠진 토마토는 언제부터 햄버거에 들어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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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outinereview 2020. 9. 28.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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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킹과 롯데리아 등 일부 버거 메뉴에 토마토가 빠지면서 할인해 팔고 있다. 8월 태풍이 농가를 휩쓸고 지나가면서 국내산 토마토를 찾기 힘들기 때문이다롯데리아의 한우불고기·AZ(아재)버거·와규에디션핫크리스피버거 메뉴에 토마토 없이 메뉴가 제공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

 

버거 단품 기준으로, 토마토 없는 버거들은 기존 버거보다 300~600원 싸다. 토마토 슬라이스 한장당 300원으로, 토마토가 한장 들어가던 와규에디션2와 핫크리스피버거는 300원씩 할인돼 각각 5500, 4600원에 팔고 있다. 토마토 슬라이스가 2장씩 들어갔던 한우불고기와 아재버거는 600원씩 할인 판매 한다.

 

먼저 토마토는 언제부터 먹기 시작했을까?

 

스페인이 남미를 멸망시킨 후 스페인 사람들이 토마토를 유럽으로 가져온 것이 시초다. 처음에는 먹지 않고 기르는 식물로 재배됐다.  이유는 독성 식물인 벨라돈나(Belladonna)와 열매 모양이 너무 흡사했기 때문이라고.

 

유럽에서는 1700년대 중반에 들어서 식용되기 시작했다. 토마토를 좋아하는 곳은 바로 이탈리아. 이탈리아 요리에는 토마토가 매우 많이 들어간다. 이탈리아 국기의 3색인 녹색, 흰색, 빨간색이 바질, 모짜렐라 치즈, 토마토라는 농담이 있을 정도다.

 

미국에선 19세기까지 먹지 않았다. 먹으면 죽는다는 도시전설을 정설로 받아들였기 때문

 

그러다 1820926일에 미국 뉴저지주의 존슨 대령이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20개가 넘는 토마토를 한꺼번에 먹겠다고 널리 알리기 시작했다. 당시 미국 의사들은 존슨이 오래가지 않아 죽을 것이라고 말렸으나, 결국 약속대로 그 토마토를 모두 다 먹으면서 토마토 열매를 먹으면 죽는다는 걸 허구임을 증명했다고 한다.

 

이 이야기에서 유래한 심리학 용어가 바로 토마토 효과(Tomato effect)다. 이 토마토 효과는 '아무 근거 없는 추측 때문에 불필요한 일을 굳게 믿는 마음을 뜻하는 심리학적 용어'.

 

햄버거는 언제부터 먹기 시작했을까?

 

 

햄버거는 19세기 독일 이민자들이 미국으로 들어오면서 함께 들어왔다. 그때 이름은 함부르크식이라는 뜻에서 "함부르거(Hamburg-er)"라고 한 것이 시작이었다.

 

1904년 세인트루이스 박람회 때 박람회장의 한 식당에서 밀려드는 인파를 감당할 수 없어 햄버그를 둥근 빵 2개 사이에 끼워 샌드위치처럼 팔면서 햄버거가 나온 것이라고 한다.

 

찰리 내그린이 1885년 위스콘신 주 시모어시에서 열린 '시모어 박람회'에서 납짝한 미트볼을 빵 두조각 사이에 끼워 판 것이 시초라는 주장도 있다.

 

'햄버거'를 정식 상품화 및 패스트푸드로 퍼트린 게 맥도날드로 알려져 있지만, 현재까지 인기있는 프렌차이즈 식당인 화이트캐슬(White Castle)에서 1921년 당시 개발했다. 처음에는 토마토가 들어가지 않았다.

 

그 뒤 맥도날드는 화이트캐슬에서 개발한 햄버거에 토마토, 양상추, 양파 등 각종 야채를 넣어 팔았다.

 

햄버거의 기본이 되는 부재료는 양파, 피클, 케찹이다. 이 3가지는 미국 슈퍼마켓에서 꼭 파는 아이템이다가장 기본적

인 미국식 햄버거에서 치즈와 양상추는 옵션이다. 하지만 토마토는 들어갈 때도 있고 아닐 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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