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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트렌드를 대표하는 ‘10대 키워드’는 무엇일까?

트렌드

by routinereview 2024. 1. 2.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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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난도 교수의 트렌드코리아는 최근 ‘소비트렌드에 주목하라’는 주제로 발표한 10대 키워드를 발표했다. 어떤 내용이 들어 있을까?

*분초사회
시간이 돈만큼 중요해지면 볼 것, 할 것, 즐길 것이 너무 많아졌다. 이때문에 시간보다 분초가 더 중요해진다는 뜻이다. 소유 경제에서 경험 경제로 바뀌어 가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버라이어티 가격 전략
‘일물일가의 법칙’을 대신하는 전략. 다른 말로 하면, 유통 채널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 ‘일물N가의 법칙’이다. 소비자도 이에 발 빠르게 대응한다. 소비자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는 빅데이터와 실시간으로 변수를 측정해내는 AI의 발달로 가능해졌다. 이제 ‘최저가’가 아니라 ‘최적가’가 중요해지고 있다.

*디토소비
“나도”라는 의미의 ‘Ditto’가 소비에서 인기다. 나의 가치관과 취향을 오롯이 반영하는 사람, 콘텐츠를 선택한다는 의미. 구매 의사결정에 따르는 복잡한 과정과 시간을 건너뛰어 최적의 선택을 할 수 있는 방법이다. 여러 선택지 가운데 실패의 두려움을 줄이기 위한 손쉬운 방편이다.

*돌봄경제
‘돌봄’의 의미가 단순히 물리적 불편함을 보살펴주는 것을 넘어 성인의 정신 건강 등으로 의미가 확장되면서 사회 경제적인 파급효과가 클 것이라는 얘기다.

*호모 프롬프트
프롬프트는 AI에게 원하는 답을 얻어내기 위해 인간이 던지는 질문을 뜻한다. 프롬프트 앞에 호모(인간)이 나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인간이 어떤 질문을 하느냐에 따라 AI가 내놓는 결과물은 달라지기 때문이다. AI 기술이 뛰어나도, 결국 역량은 사색과 해석력을 겸비한 인간만의 것이라는 뜻이다.
 
*육각형인간
외모, 학력, 자산, 직업, 집안, 성격 등등 모든 것에서 하나도 빠짐이 없는 사람을 ‘육각형인간’이라고 부른다. 어차피 닿을 수 없는 목표라면, 포기를 즐기는 놀이이자 타인을 줄 세우기 위한 잣대로 쓰인다. 즉 이 키워드는 계층 이동의 사다리가 흔들리는 사회를 살아야 하는 젊은이들의 활력이자 절망이면서 하나의 놀이다.
 
*도파밍
게이머가 ‘파밍’하며 아이템을 모으듯, 사람들은 재미를 모은다는 뜻이다. 엉뚱하고 기발하고 무의미한 일이 눈길을 끌고 ‘역대급 도파민’이 매번 기록을 깬다. 대표적인 게 자극적인 숏폼 콘텐츠다.
 
*요즘 남편, 없던 아빠
결혼 후 남자에게 기대되는 역할이 전에 없이 달라졌다. 육아와 집안일을 책임감으로 생각하는, 기존에 ‘없던 아빠’가 등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자녀와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해 ‘6시 신데렐라’를 자처한다. 예전에는 없던 아빠였다.

*스핀오프 프로젝트
저 예산과 유동적인 전략으로 새로운 비즈니스를 시도해보는 스핀오프는 실패 부담이 적은 반면, 성공하면 예상 밖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개인도 커리 개발을 위해 사이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변화의 시대, 스핀오프는 새로운 성장동력이다.

*리퀴드폴리탄
유연도시를 말한다. 인구는 감소하고 광역 교통은 발달하는 현대사회에서 유목적 라이프스타일을 구가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앞으로 지역은 이제 하나의 고정된 공간이 아니라 이동하고 흐르는 유연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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