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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금리 0%...연 2% 금리가 어디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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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outinereview 2020. 7. 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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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금리 0%...연 2% 금리가 어디 없나?

 

은행권 예·적금 금리가 0%대로 떨어지면서 금리가 비교적 높은 저축은행, 새마을금고, 신협 같은 제2금융권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6월에 저축은행 전체 예금(요구불예금+정기예금+적금) 잔액은(요구불예금+정기예금+적금) 2조61232조 6123억 원이라고 합니다. 5월 2조32772조 3277억 원 보다 12.2% 늘었다고 합니다. 1월 1조21221조 2122억 원과 비교해 115.5%나 늘어난 건데요.

새마을금고 6월 수신액(예수금)도 177조원입니다177조 원입니다. 5176조 원과 비교해 11조 원가량 증가했습니다. 새마을금고 수신액은 3174조 원, 4월 175175조 원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반면 시중은행 정기예금에선 자금이 나오고 있는데요. 6월 말월말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정기예금 잔액은 634조 원입니다. 5월 보다 11조 원이 내려갔습니다.

시중은행 정기예금 잔액은 지난 3652조 원에서 세 달 연속 줄어드는 추세인데요. 감소 폭은 4월 2조779억원2조 779억 원, 5월 5조84995조 8499억 원으로 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시중은행에서 빠진 돈이 제2금융권으로 흘러 들어가는 것은, 높은 금리때문인데요. 정기 예·적금을 고집하는 이용자에게 저축은행, 새마을금고도 등은 예금자 보호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인데요.

5월 기준 저축은행 1년 예금금리 평균은 4월 보다 0.1%포인트(p) 내려간 1.99%였습니다. 신협은 4월 보다 0.04%p 떨어진 1.86%, 새마을금고는 0.03%p 떨어진 1.79%였습니다. 기준금리가 내려가면서 22 금융권 금리도 소폭 떨어졌는데요.

하지만 은행권과 비교하면 금리는 여전히 높은 편입니다. 은행권 5월 예금금리는 1.07%로 전달과 비교해 0.13%p 떨어졌습니다.

 

은행 요구불예금은 지난 1월 말 약 482조 원에서 3522조 원까지 늘었다가 4월 약 1조40001조 4000억 원 소폭 줄었습니다. 5월 들어 다시 약 2121조 원 증가한 뒤 지난달에도 한 달 새 2424조 원가량이 더욱 늘어났는데요. 올 들어 반년 동안 이미 약 7878조 원 가까이 불어나며 지난해 연간 증가액(약 56조원)56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요구불예금은 자유 입출식 예금과 시장금리부 수시입출금식 예금(MMDA)처럼(MMDA) 자유롭게 꺼내쓸 수 있는 돈인데요. 짧게는 6개월, 1년 등 일정 기간 돈을 묶어두는 정기예금 등 저축성예금 보다 이자가 낮습니다.

현재 1년 만기 기준 정기예금의 금리는 연 1% 안팎에 그칩니다. 자유 입출식 예금 금리는 일부 ‘파킹(Parking)통장’‘파킹(Parking) 통장’을 빼면 연 0.1% 대입니다. 사실상 이자가 없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주고 안정적인 정기예금 통장에서 돈을 꺼내, 금리 매력이 없는 수시입출금식 통장에 예금을 맡기는 건데요.

금융권에서는 최근 코로나 1919 사태에 따른 불확실성의 확대와 부동산 시장의 변동성 등이 커지면서 언제든지 바로 현금화할 수 있는 대기성 자산 선호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주식시장과 채권시장마저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면서 시중의 대기성 부동자금이 더 커지는 분위기인데요. 마땅한 투자처가 없어지면서 잠시 안전한 곳에 실탄을 비축해두며 관망하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는 거죠.

최근 기준금리가 0.5%로 사상 최저로 내려가는 등 제로금리시대가 되는 것도 원인으로 보입니다. 정기예금과 수시입출식 예금 금리 차이가 미미해졌다는 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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