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여군 장교 출신 BJ 나왔다?

벨라 인스타그램

아프리카 TV의벨라S2가 자신을 "아프리카 최초 장교 출신"이라 소개해 화제인데요.

프로필 사진도 정복을 차려입은 '여군' 모습입니다.

현재는 군인 신분이 아닌 벨라는 처음엔 정확한 부대 이름과 계급은 밝히지 않았는데요.

벨라는 지난달 12일엔 '30km 행군'에 나서기도 했는데요.

도전을 한 이유는 방송 수익금을 소아암 환자를 돕는 데 기부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벨라는 군 모자를 쓰고 평상복 차림으로 도전을 완수했어요.

처음엔 일부 네티즌들은 "주작 아니냐"며 의문을 나타냈는데요.

전직 여군 장교가 인터넷 방송을 하기도 쉽지 않은 데다

벨라가 군복 영상 제안을 계속 거부해왔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벨라는 방송 채널 공지 게시판에 "ROTC 여군 / 중위로 만기 전역"이라고 적어 놓았습니다. 

벨라는  2년 4개월 복무했다고 합니다.

다만 근무지, 병과 등은 군사보안에 위반되는 내용은 밝히지 않고 있는데요.

벨라는 방송에서

"군복을 입고 춤춰달라",

"(모형) 수류탄 던지는 시늉 해달라"는

시청자들 요청에도

"행여나 군 이미지를 해치는 행동은 할 수 없다"라며" 거절했는데요.

이유에 대해 

벨라는 "군 출신이란 건 내 자긍심이다.

(군복 춤은) 현직에 있는 선후배들과 군복의 상징성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국가 기념일이나 순국선열에 대한 행사 때는 따로 준비할 수도 있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벨라는 군대생활 추억을 묻는 질문은 환영한다고 했는데요.

벨라는 "사단장님 만난 썰, A텐트에서 야외 숙영 해봤냐는 얘기는 말해줄 수 있다"라고 얘기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