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탓에 외식업계가 장기 침체하는 가운데 빵집만이 유일하게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장에서 음식을 먹는 손님보다 포장이나 배달하는 손님 비율이 더 높은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한국외식업중앙회의 한국외식산업연구원이 신한카드사 데이터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빵집을 제외한 대부분 식당은 매출이 줄어 들었다.
회식이 줄어들면서 주점업이 음식점보다 코로나19로 인한 타격이 컸다.
일반 유흥주점 결제금액은 -37.1% 마이너스였다.
나이트클럽·카바레·클럽과 같은 유흥주점이 -33.4%로 뒤를 이었다.
반면 제과점은 결제금액이 전년 대비 0.2% 올라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배달과 포장이 용이한 제과점이 코로나19 여파를 적게 받은 것이다.
파티·오찬·연회 시 부르는 출장 음식점도 5.3% 역신장해 다른 업종에 비해 하락세가 적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외식업계는 폐업이 증가하는 등 침체됐지만 반면 배달시장은 급성장했다.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외식소비지출은 최근 4년(2015년~2018년)간 증가했으나, 코로나19 확산 후 전년 대비 1분기 11%, 2분기 3.1%로 감소했다.
반면 배달 음식 거래액은 4년 전인 2017년과 비교했을 때 5배가량 증가해 지난 8월 기준 10조 3000억원을 기록했다.
가정간편식(HMR) 시장도 커졌다. 가정간편식 생산액은 2015년 18조원에서 지난해 35조원로 2배 증가했다.
코로나19를 계기로 비대면 거래 문화가 널리 퍼지면서 생긴 결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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