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셀트리온이 7월 16일부터 임상 1상1 시험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내년 1분기엔 500만 명이 맞을 수 있는 코로나 1919 치료제를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라고도 하네요.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스타트업 행사 ‘넥스트라이즈 2020’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와 이렇게 말했습니다.
셀트리온은 동물을 대상으로 약효·독성 등을 알아보는 전임상을 진행해왔는데요. 햄스터를 대상으로 한 임상을 끝냈고, 이날부터 원숭이를 대상으로 투약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서 회장은 올해 모든 임상시험을 마치겠다고 했습니다. 서 회장은 “내년 1분기엔 허가 절차가 완료될 것”이라고 했는데요. “허가 절차 진행과 동시에 500만 명에게 쓸 수 있는 치료제를 비축해 놓을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그는 "전 세계 200개 기업에서 코로나 1919 치료제와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며 "내년 상반기 (일부 국가에서) 백신과 치료제가 나오고 내년 말에는 코로나 19가19 거의 없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셀트리온은 국내와 해외용으로 각각 100만 명분과 400만 명분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가운데 새로운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해 임상 1상1 시험에 들어간 사례는 없는데요.
코로나 1913건은 모두 약물 재창출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하던 길리어드의 렘데시비르처럼 다른 질환 치료제로 이미 쓰이거나 개발 과정에 있는 약물인 거죠..
셀트리온이 임상을 준비 중인 치료제는 코로나 1919 회복 환자의 면역 단백질을 이용한 항체 치료제인데요. 항체치료제는 회복환자에게서 혈액 샘플을 뽑은 뒤 후보군을 선별해 최종 후보물질을 정합니다. 이후 동물실험,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거쳐 개발됩니다.
항체치료제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빠른 곳은 다국적 제약사 일라이 릴리입니다.. 이 회사는 6월16월 1일 임상 1상을1 시작했다. 셀트리온은 이보다 한 달 정도 늦은 셈입니다.
셀트리온은 이탈리아 밀라노의 한 국립병원에서 코로나 1919 환자가 램시마를 맞은 뒤 1주일 만에 완치 판정을 받은 사례가 보고됐다고 발표했습니다.
램시마는 셀트리온이 2012년 내놓은 류머티즘 관절염,, 염증성 장질환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입니다.
이 사례는 소화기계 국제학술지인 거트(Gut)에 연구논문으로 게재됐는데요.
셀트리온은 이달부터 영국 옥스퍼드대 등과 함께 램시마가 전신에 강력한 항염증 효과를 일으켜 사이토카인 폭풍을 잠재울 수 있을지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서 회장은 “사이토카인 후폭풍 같은 부작용은 우리 기존 제품(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으로 영국 옥스퍼드대와 같이 임상을 진행 중"이라며 "효과가 잘 나오고 있다"라고" 말했다.
사이토카인 폭풍은 인체가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물질을 과도하게 분비해 면역체계가 정상 세포를 공격하는 증상입니다.
서 회장은 "현재 코로나 1919 바이러스 중 20%가량에 변이가 생겨 바이러스 돌기인 안테나처럼 생긴 아미노산들이 한층 더 단단해진 상태라고 봐야 한다. 바이러스가 몸 안으로 들어가면서 감염력이 기존보다 3~4배는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치료제가 나오기까지 남은 기간 나와 내 가족이 안 걸리는 게 중요하다"며 "치료제와 백신이 나올 때까지 마스크를 잘 쓰고, 손을 잘 닦고, 적당히 사회적 거리를 두며 버티기 바란다"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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