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첵스 파맛’을 6월296월 29일부터 온라인에서 살 수 있는데요. 7월 1일부터는 전국 각지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파맛 첵스’은 역사가 있는데요. 2004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그때 농심 켈로그는 시리얼 첵스를 홍보하기 위해 투표 이벤트를 열었습니다.
켈로그는 초콜릿 맛 첵스 캐릭터 ‘체키’와 파맛 첵스 캐릭터 ‘차카’를 후보로 냈는데요. 초코왕국 대통령 선거를 하는 이벤트로 진행했습니다.
체키는 초콜릿 맛을 더 진하게 하겠다는 공약을 냈어요. 반면 차카는 파맛을 넣겠다는 공약을 했어요.
농심 켈로그는 당선된 후보 공약에 따라 실제 첵스초코를 만들겠다고 했죠.
그러나 이벤트가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알려졌는데요.
체키를 홍보하려는 농심 켈로그의 의도와는 반대 상황으로 바뀐 거죠.
네티즌들이 “차카가 이기면 약속대로 파맛 첵스를 만드는지 보자”며 차카에 몰표를 주기 시작했어요.
초코맛 체키가 더 많은 표를 얻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해당 이벤트가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누리꾼들이 파맛 차카에 표를 몰아주면서 파맛 차카의 당선이 유력해졌습니다.
차카가 큰 득표차로 체키를 앞서자, 농심 켈로그는 보안업체에 의뢰해 비정상적인 투표를 걸러내 무효 처리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204명이 4만표가 넘는 표를 행사했는데요. 문제가 된 표는 모두 무효 처리됐습니다. 온라인 투표 비중을 줄이기 위해 ARS 투표와 현장투표도 추가했어요.
결국 체키가 초코 왕국 대통령으로 당선됐습니다.
하지만 출시가 불발돼 부정선거 의혹이 제기되면서 이 사건은 온라인 마케팅의 대표적인 실패 사례로 회자됐는데요.
이에 네티즌들은 16년 동안 꾸준히 첵스 파맛인 ‘차카’의 출시를 요구했고 최근 출시가 확정된 거죠.
이에 농심 켈로그가 이번에 파맛 첵스 출시를 예고하자 네티즌들은 “차카 선생님 보고 있나”, “16년 만에 민주주의가 실현됐다”며 환호하고 있습니다.
농심 켈로그는 ‘첵스 파맛’ 모델로 가수 태진아를 내세웠습니다. 농심 켈로그는 공식 유튜브를 통해 가수 태진아가 출연한 ‘첵스 파맛’ CF를 공개했는데요. 영상은 공개 이틀만인 29일 오전 8시 현재 조회수가 40만회를 넘어서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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