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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스위프트·마돈나·카디비 미 셀럽, 바이든 지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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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outinereview 2020. 10. 10.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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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스위프트·마돈나·카디비, 미 셀럽은 왜 바이든 지지하나

 

11월 1일 치르는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테일러 스위프트와 카디비 등 할리우드 셀럽들이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테일러 스위프트

 

테일러 스위프트는 V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바이든 후보에게 한 표를 던지겠다고 밝혔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대통령은 피부색에 상관없이 누구나 안전할 자격이 있고, 여성은 자신의 신체에 대한 권리가 있으며 LGBTQIA+(레즈비언, 게이, 바이섹슈얼, 트랜스젠더, 퀴어, 인터섹스, 에이섹슈얼)이 인정받을 권리가 있음을 아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사람은 보건 위험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국민의 생명을 우선시하는 정부를 가질 자격이 있다바이든 후보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후보는 미국이 필요로 하는 치유를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디비

 

방탄소년단과 빌보드 핫100차트 1위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여성 래퍼 카디비도 바이든 후보를 지지한다고 공개했다.

 

카디비는 예전부터 버니 샌더스 민주당 상원의원의 지지자로 유명했지만, 샌더스 의원이 경선에서 물러나자 트럼프가 재선하는 것을 두고 볼 수 없다며 바이든 후보를 지지했다.

 

빌리 아일리시

 

최연소 그래미어워드 앨범상 수상자 빌리 아일리시와 그래미어워드 11회 수상자인 존 레전드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축하 공연을 했다.

 

빌리 아일리시는 찬조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투표로 심판해야 한다침묵은 선택지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마돈나

 

팝스타 마돈나는 트위터에 백악관에 있는 나치 사이코패스 백인우월주의자를 보고 있느니 슬리피 조 바이든을 선택하겠다며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하기도 했다.

 

이 외 30년 보그 편집장을 맡아온 패션계의 거장 안나 윈투어와 배우 드웨인 존슨, 톰 행크스, 조지 클루니 등 60명에 이르는 셀럽들이 바이든을 지지했다.

 

한국과 달리 미국 할리우드의 셀럽들은 자신의 정치색을 드러내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다. 인지도가 높은 셀럽들이 공개적으로 지지하면 정치인 지지율 상승에 도움이 되는 셀럽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할리우드 셀럽들이 막대한 정치 후원금을 내며 캠프 재정에 힘을 보태기도 한다.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이 한창이던 지난해 말에는 할리우드 셀럽의 지지를 얻으려 샌더스와 바이든 등 후보들이 바쁘게 움직였다.

 

이처럼 미국 셀럽이 진보 정치 성향을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첫째는, 창의성으로 대표되는 문화예술인들의 유연한 사고 때문에 변화와 개혁을 요구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아메리칸 대학의 정치학 교수 레너드 스타인혼은 "예술의 창의성은 필연적으로 유연한 사고와 자유로운 표현을 요구하고, 이것은 진보 정신과 활발한 정치참여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둘째는, 미국 셀럽의 진보 목소리에 위축되어 보수 견해가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한다는 것이다. 할리우드 안에도 적지 않은 공화당 지지자들이 있지만 따돌림 당할 것이 두려워 보수성을 드러내지 못한다는 얘기.

 

맷 고먼 공화당 전략가는 할리우드 셀럽들이 극도로 진보적인 경향을 보인다 공화당은 이 점을 오히려 선거에 역이용해왔다고 설명했다.

 

셀럽효과 기대감도 있지만 2016년에도 같은 양상을 보였던 힐러리 클린턴 전 후보가 패배한 전례로 미뤄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칸예

 

미국 셀럽 가운데 드물게 카니예 웨스트는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를 지지했다.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 전부터 지지 의사를 밝혀왔던 칸예는, 트럼프 당선 이후 공공연히 소셜 미디어에 트럼프에 대한 일편단심 사랑(?)을 표현하기 시작했다.

 

트럼프의 선거운동 슬로건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 MAGA)'가 새겨진 모자를 쓰고 공공연히 SNS에 트럼프를 향한 존경과 흠모를 기록하는 모습에 혹자는 노이즈 마케팅을 의심하기도 했다.

 

2016년 힐러리 클린턴 전 후보가 비욘세 등 수 많은 셀럽의 지지를 받았지만 결국 선거에서 패배한 것을 두고 셀럽 효과는 눈속임일 뿐이라는 회의론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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