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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흥' 리듬 타고 온 이날치 뜻과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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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outinereview 2020. 10. 10.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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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한글날을 맞이해 특집으로 꾸민 조선의 DNA, 내 안의 K-’에서 이날치X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 범 내려온다로 화려한 서막을 열었다.

 

이날치X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는 중독성 강한 비트가 특징인 시그니처 노래 범 내려온다에 이어 전통 판소리 수궁가의 주요 장면 중 하나를 따서 만든 어류도감도 선보였다.

 

이날치X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는 한국관광공사의 전체 SNS 홍보영상 조회수가 26천만 건을 돌파하면서 조선의 아이돌로 불리고 있다.

 

 

이날치에는 방탄소년단이 나와 화제가 되었던 ‘NPR 라디오의 한국 뮤지션 최초 출연자인 국악밴드 씽씽의 원년 멤버인 음악감독을 맡은 장영규가 주축으로 활동하고 있다.

 

장영규 감독은 영화 타짜’, ‘전우치’,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 ‘곡성’에서 음악감독을 맡았다.

 


이날치는 누구일까

 

 

그렇다면 이날치는 무슨 뜻일까? 이날치는 사람이름이다.

 

동화책 '판소리명창들의 숨겨진 이야기'에서도 '제비 몰러 나간다'를 부른 권삼득 명창과 함께 '새타령의 명창'으로 이날치가 나온다.

 

이날치(李捺治, 1820 ~ 1892)는 조선 후기 8명창 중 한 명이다.

 

젊어서는 줄타기를 하였는데 날치와 같이 날쌔게 줄을 탄다고 하여 날치라는 이름을 얻었다.

 

전라남도 담양에서 태어나 광주에서 성장하였다. 명창 김창환(金昌煥)과는 이종간이다. 조선 헌종-철종-고종 세임금 앞에서 창을 했다고 한다.

 

판소리에 뜻을 두어 박유전(朴裕全) 문하에 들어가 수제자가 되었다.

 

박유전·정창업(丁昌業) 이래 서편제의 제일 명창으로서, 당시 동편제의 대명창으로 알려진 박만순(朴萬順김세종(金世宗)과 겨루었다.

 

소리솜씨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음량이 매우 커서 그가 소리를 하면 10리밖까지 들렸다 한다.

 

쉰목소리와 같이 컬컬하게 나오는 소리인 수리성에 풍부한 성량으로 관중을 웃고 울리는 데 있어서는 누구도 당할 수 없었다고 한다.

 

박유전에게 배운 새타령을 노래하면 정말 새가 그의 노래를 듣고 날아들었다 한다. 모든 판소리에 능했으나 특히 춘향가·심청가를 잘하였고, 춘향가망부사(望夫詞)’가 그의 더늠이었다. 박유전의 서편제 소리를 이어 김채만(金采萬) 등에게 전해주었다.


이날치 그룹은

 

 

 

이날치는 2018년 말 수궁가를 모티브로 한 음악극 <드라곤킹>용왕을 작업하면서 처음 만났다.

 

2019120일부터 홍대 소규모 클럽에서 쇼케이스 형태의 라이브 공연을 해오다 2019518'현대카드 큐레이티드 53: 들썩들썩 수궁가공연으로 데뷔한 이래 각종 무대에서 음악을 선보여왔다.

 

 

독특하게도 리드 기타가 따로 없고 '장기하와 얼굴들' 출신 정중엽과 음악감독 장영규의 더블 베이스 기타, '씽씽' 출신 이철희의 드럼으로만 구성되어 있다.

 

판소리 역시 타악기(고수) 1명과 보컬(소리) 1명으로만 구성된다는 점을 염두에 둔 결과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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