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가장 안전한 나라 일본은 5위, 한국은?

코로나에 가장 안전한 나라에서 한국 몇 위일까?

자료=딥날리지 그룹

코로나19에서 가장 안전한 나라는 이스라엘이 뽑혔는데요.

우리나라는 어떨까요? K방역으로 여러 나라에서 소개된 우리나라는 10위로 높은 안전성을 보장하는 제1그룹 나라에 포함됐습니다.

순위를 보면 우리나라는 총점 712점을 얻었습니다. 점수 항목을 보면 정부 효율성(176점)과 검역과 추적 시스템(133점), 검역 효율성(118점), 비상사태 대비 능력(111점)에서(111점)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대신 지역적 탄력성(89점), 보건 체제(84점)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았어요.

3~6위에는 이스라엘, 싱가포르, 일본, 오스트리아, 7위에는 코로나 1919 진원지인 중국입니다. 8~9위는 오세아니아 대륙 호주와 뉴질랜드였습니다. 톱10 마지막을 한국이 차지했습니다.

가장 위험하다고 꼽힌 곳은 남수단이었습니다. 미국은 루마니아에 이어 58위, 러시아는 60위, 프랑스는 61위였습니다.

홍콩 딥 날리지 그룹(Deep Knowledge Group)이 6월36월 3일 기준으로 낸 코로나 1919 지역별 안정성 평가 보고서에서 이렇게 나타났는데요.

팬데믹 초기 단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은 신속한 위기 대응을 한 나라였지만 현재는 경제 회복력이 뛰어난 나라가 상위에 올라 있는데요.

이 보고서는 스위스와 독일에 대해 “두 나라가 과학적 성과를 바탕으로 락 다운(도시 봉쇄)을) 신중하게 해제해 국민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 경제 재개를 추진하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라고 했습니다.

또 “스위스와 독일은 코로나 1919 확산 초기 주요 진원지에 매우 근접한 나라였지만, 조기에 감염 확산을 막고 경제활동이 재개된 이후에도 감염이 확대되지 않도록 효율적으로 대응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경제활동을 완전히 제약하지 않으면서 감염을 막는 능력은 장기화할 수밖에 없는 코로나 1919 사태를 견뎌낼 수 있는 주요한 능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이례적으로 높은 순위에 오른 일본의 장점으로 인구 대비 감염자 수나 사망자 수가 비교적 적다는 점을 들었는데요. 하지만 단점으로는, 검사 수가 각국 평균을 큰 폭으로 밑돌고 있고, 고령자 인구가 많다는 점에서 감염 재확대가 일어날 경우 리스크가 높다고 예상했습니다.

보고서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지역은 아프리카 대륙의 사하라 사막 이남 지역과 남아메리카라고 분석했습니다. 중동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일부 나라도 고위험군으로 분류했습니다.

자료=딥날리지 그룹

딥 날리지 그룹은 전 세계200개 나라를 대상으로 검역 효율성, 정부 효율성, 검역과 추적 시스템, 보건 체제, 지역적 탄력성, 비상사태 대비 능력을 평가했습니다.

이 기준을 평가하는데 130130여 개 지표가 사용됐다고 합니다. 각 데이터는 세계 보건기구(WHO), 국제협력기구(OECD)국제협력기구(OECD)가 집계한 공식 수치를 집계했는데요.

딥 날리지 그룹은 지난 5월 18일 기준으로 200200여 개 국가·지역을 평가한 적이 있는데요. 그때도 우리나라는 10위였습니다. 스위스와 독일은 그때는 2, 3위였으나 1위였던 이스라엘이 3위로 내려가면서 1, 2위로 올라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