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빈민가에서 태어나 고작 14살에 미혼모가 되었지만 훗날 전 세계 여성들의 롤모델로 떠오른 오프라 윈프리는 자신의 인생이 바뀐 결정적인 터닝포인트가 바로 마야 안젤루의 소설 속 한 문장이었다고 말했다.
양부모에게 입양되어 비행을 일삼던 문제아에서 애플 창업으로 세기의 신화를 이룩한 기업가 스티브 잡스 역시 "소크라테스와 한나절을 보낼 수만 있다면 내 전 재산을 바치겠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이처럼 인생에서 닥쳐오는 고비에도 좌절하지 않고 꿋꿋하게 버텨내는 사람들, 실패와 위기를 기회로 만들며 오히려 성장하는 사람들에게는 저마다 가슴에 품은 문장이 있다. 그 한 문장은 불확실한 인생에서 선택의 결정타가 되기도 하고, 무너진 마음을 다시 일으켜 세워주는 힘을 발휘한다.
지금 인생이 원하는 대로 풀리지 않아 답답하면, 삶의 의욕이 없어 고민이라면 <곁에 두고 읽는 인생 문장>을 통해 나만의 인생 문장을 찾아보자. 이 책은 38가지 주제마다 짧은 꼭지 글로 구성되어 있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원하는 페이지를 골라 읽을 수 있다.
본문에 나오는 문장 중에서도 독자 가슴에 새기면 좋은 명문장을 뽑아 필사할 수 있도록 부록으로 구성했다. 하루 10분씩 시간을 정해놓고 읽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단신의 인생 문장은 위기 앞에서도 흔들이지 않고 행복한 삶, 성공적인 인생으로 가는 가장 확실한 조언이자 든든한 마음의 버팀목이 되어줄 것이다.
이 책의 또 다른 묘미는 바로 명언, 아포리즘이라는 짧은 문장으로 문학, 역사, 철학, 심리, 종교, 과학, 미술 등 고전의 정수를 만날 수 있다는 점이다. 미국 스탠퍼드대 정치학 발사 출신으로 중앙일보 지식 전문 대기자인 저자는 동서 고전부터 현대 정치까지 아우르는 탄탄한 지식을 바탕으로 거장들의 문장에 담긴 철학적인 의미와 혜안을 친절하게 해설해 준다.
가령, 정신분석학자 에리히 프롬과 칼 융, 철학자 소크라테스와 케이르케고르, 작가 톨스토이와 올더스 헉슬리 등의 문장을 통해 문사철 핵심을 짚어주며 생각의 폭을 넓히고 인문학적인 통찰이 가능하게 한다.
기업가 벤저민 프랭클린과 브레이언 트레이시, 정치가 존 F 케네디와 체 게바라, 윈스턴 처칠 등의 문장을 통해 비즈니스 경영과 리더십에 영감을 얻게 해 주며 IBM 창립자 토머스 왓슨과 애플 창립자 스티브 잡스 등의 문장을 통해 낡은 사고의 틀을 깨고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시각과 세상의 흐름을 꿰뚫어 보는 안목을 키우도록 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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